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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짓 하면 내 장사는 끝장이야.카스피안은 이동차를 향해 걸어 덧글 0 | 조회 233 | 2021-04-15 00:20:41
서동연  
그런 짓 하면 내 장사는 끝장이야.카스피안은 이동차를 향해 걸어가면서 대사를 읊조렸다.펠릭스는 복도로 나섰다. 몇 세기나 지난 우두머리 천사가 들어 올린 램프의 빛이 주위에 충만하고 그 불빛을 받아 서 있는 뮬러의 가슴에 훈장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두 대전에서 총화의 곁에 서 있은 적이 없는 데도 철십자 훈장을 달고 있는 뮬러이다. 펠릭스의 시선에 답해 그는 온화하게 말했다.구멍투성이인 위를 지나가던 중고 폰티악이 털털거리며 흔들렸다. 클레스웰은 악을 쓰면서 방향을 바로잡았지만 전방 신호가 적색으로 바뀌어서 급브레이크를 걸었다. 카스피안은 창문 밖으로 눈을 돌렸다. 거리 모퉁이에서 남자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다. 한 사람은 하얀 양복에 파나마 모자를 쓴 작은 몸집으로 피부가 까무잡잡한 남자였다.헐리웃 지구에 진입했다. 이제까지 정체없이 달려왔지만 신호때문에 자꾸만 섰다가 다시 발진하곤 해야만 했다. 도로의 가장자리에 바짝 대어 주차시키고 차에서 내렸다.탄환이 퓽퓽 날아왔다.전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만.펠릭스와 비젤은 ID 카드와 경찰등록 증명서와 노동조합 등록 증명서와 운전면허증을 상대에게 건넸다. 검찰관이 정성스럽게 서류를 조사하고 있는 사이에 펠릭스는 사람들의 흐름이 이 소수의 무리를 크게 피하며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건너편에서는 군인과 SS장교들이 하이들리히의 도착에 대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아니, 옛날의 캔디 바의 광고지.펠릭스는 군모를 똑바로 쓰고 나서 한쪽 손을 차양 위로 가져갔다. 서류를 입수해 주겠어. 당신은 모험의 외교원 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말이야.당신에게 정상적이 되라고 했습니까 ? 정상적이라는 것은 하나의 환영이에요. 흔해빠진 여신의 하나에 불과해요. 게이라드는 몸을 내밀었다. 우리들의 혼을 만든 것은 우리들의 나약함이에요. 나는 당신을 현재의 병상에서 구해내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이 조금 낫다는 것처럼 그것과 더불어 더 편하게 지내도록 해드리려는 것입니다.고객이 흥분해서
샤우펠. 펠릭스가 말했다. 설마 유령은 아니겠지, 몸은 괜찮은가 ? 교수가 문을 열자 긴총의 총구가 그긋에 있었다. 양복을 입은 교수는 중년으로 가슴에 금시계줄이 걸려 있었고, 코에는 금속테의 안경을 걸치고 있었다. 바렌티나 포반다는 올이 거친 천으로 지은 연구소의 가운을 입고 차양이 달린 창가의 의자침대에 앉아 있었다. 옆 테이블에는 잔이 둘, 와인이 한 병. 비젤은 게쉬타포가 휴대하는 회색 원형 기장을 꺼냈다. 그리고는 이어 접혀진 쪽지를 꺼내자 교수의 얼굴에 들이대며 드세게 펼쳤다.의사 다음엔 뭔가 ? 손금을 볼 건가 ? 사용한 크리넥스를 보고 점을 친다는 그런 것인가 ? 케슬러에게 안내된 사무실에서는 커피와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회사측으로서는 항상 너그러운 방침을 취해왔습니다. 의료급부도 교육 수당도 있고 상당한 액수의 연금도 붙습니다. 그래서 상습 결근 따위는 당치도 않습니다. 상습 결근은 우리들의 두통의 씨앗이에요. 노동자가 의욕을 상실하고 있어요. 그러나 게친겐공은 그들을 옹호해 왔습니다. 임금을 커트한 일이 없습니다. 커트하고 싶은 것은 모가지시키는 쪽이어서. 뭐니뭐니해도 전시 중이니까요,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용납되지 않습니다.펠릭스는 뒤꿈치를 소리내어 부치며 의례적인 인사를 했다.LA에서는 필요한 것을 무엇이나 손에 넣을 수 있어.호텔로. 메르세데스에 올라타면서 펠릭스가 명했다. 보좌역이 뒤를 이어 올라탔고 바지와 코트의 주름을 폈다. 펠릭스는 힐끗 곁눈질을 했다. 너의 하는 수작을 난 벌써 꿰뚫어보고 있어. 나 펠릭스는 10킬로나 떨어진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블랙 마켓(암시장)을 찾아낼 수가 있어. 너는, 육군에 통조림을 납품하고 있지만 그 중 6분의 1쯤이 네놈들의 찬장으로 숨어드는 식이지. 지금부터 만나기로 되어 있는 남자 말입니다. 보좌역이 말했다. 이게 대단히 의심스러운 자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스위스인이라는 녀석들은 우리들을 모욕하는 것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니까요.불행하게도 우리 집에는 계단이 없어서.프라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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