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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찰스.무척 마음에 드는 덧글 0 | 조회 243 | 2021-06-01 07:53:40
최동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찰스.무척 마음에 드는 곳이죠. 그렇죠?오드리와 호돈 부부는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절친한 친구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 드디어 영국에 도착하기 하루 전날 밤, 그들은 언제나처럼 함께 모여 앞으로 헤어져야 한다는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다.무척 만족스러운 인터뷰였어. 장개석, 그는 아직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에 그는 틀림없이 실패할 것 같아. 소련은 모택동과 홍군을 지원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 장개석 자신은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지만, 난 결코 그렇게 생각되지가 않아. 사실 그는 지금 모택동의 군대를 집중 공격하려 하고 있어.안티베스에서 꼬박 1주일 동안을 찰스의 기억을 떨쳐 버리려고 부질없는 노력을 되풀이하던 오드리는 그곳을 찾아온 왈리 심프슨과 웨일즈의 왕자인 에드워드를 만나고서는 크게 그들에게 마음이 끌렸다. 제임스는 에드워드와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더니 그들을 오드리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제임스는 오드리와 심프슨 부인이 다같이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비록 심프슨 부인은 오드리와 악수를 나누었을 뿐 별 말이 없었지만, 오드리는 무엇보다도 그녀의 화려하기 그지없는 옷차림에 눈이 휘둥그래졌던 것이다.왜 그럴 수 없다는 거지? 그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 고함을 질러댔다. 당신은 떠나야 해, 오드리. 떠나야 한다구! 우린 집으로 돌아가야만 해. 난 기사를 써야하고, 당신은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잖아. 21명이나 되는 고아들을 데리고 하르삔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빌어 먹을. 그가 너무나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오드리는 그날 처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키스를 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분노가 사라져 버렸다. 그녀는 그가 미운 것이 아니라 텅빈 고아원에 남은 21명의 고아가 불쌍했던 것 뿐이었다.아냐. 찰스는 오드리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사람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건, 그런 자신에 대해서 전혀 후회같은 것은 없었다. 하코트는 결코 오드리의 영
오드리는 그가 그렇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런 질문을 한다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 목소리에는 어떤 우락부락함이라든지 허세 같은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그녀가 가슴속에 무엇을 간직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녀가 하코트에 대해 딴 생각을 품고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 것 같았던 것이다.나도 그러고 싶어요. 그녀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가 간다는 곳은 정말로 신비로운 세계가 될 것이다.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니까. 하지만 그것들이 그녀 인생의 일부를 차지할 수는 없는 노릇, 최소한 지금 당장은 도저히 그렇게 될 수는 없었다.찰스는 차라리 남자와 결혼하는 게 나을 뻔 했나봐요. 바이올렛이 그날밤 잠자리에 누운 채 은밀히 제임스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도대체 어떻게 찰스가 그런 여자와 결혼을 했을까?그는 외투를 벗어 의자 위에 던져 놓고, 그녀의 옆에 와 앉았다. 그녀는 다시금 냉정을 되찾기 위해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하지만, 그 아무는 바로 나야. 찰스는 다정스럽게 오드리의 손을 잡아 주며 말했다.내 말 잘 들어요. 곧 당신의 아기가 태어날 거요. 내 말 들어요. 먼저 크게 숨을 한번 들이쉬고잊어버리라뇨? 어떻게 그걸 잊을 수 있단 말이에요?오드리의 커다란 눈망울에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고, 바이올렛이 그런 오드리의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안았다.오드리가 돌아오고 난 이후에 그들이 처음으로 아침 식탁에 마주앉아 얼그레이 회사의 홍차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한 적이 있었다. 그때 오드리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기쁜 표정이 되어 말했었다.내가 얼마나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지? 이건 샤롯트와의 이혼이 성립될 때 까지 만이요. 그게 언제가 되더라도 이해할 수 있겠어?런던에 도착한 오드리는 비행기 시간이 워낙 빡빡해 아주 잠깐동안 밖에 바이올렛을 만나지 못했다. 바이올렛이 공군기지 입구까지 오드리를 태워 주고는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애써 미소지으며 오드리를 꼭 껴안아 주었다.샤롯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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